목양지에서

오두막

달무리지는 2011. 1. 18. 09:44

 

 

 

"무엇보다 나의 경이로운 본성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건 꽤 좋은 현상이에요.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신을 경배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그런 신에게는 신비로움이라 할 만한 것이 없겠죠."

 

"처음부터 내 목적은 내가 당신 안에서 살고 당신이 내 안에 사는 것였으니까요."

 

 

당신이 생각하는 나와 실재 나는 같지 않아요.

사람들이 죄를 지었다고 해서 내가 벌줄 필요는 엇어요. 죄는 그 자체가 벌이기 때문에 안에서부터 당신을 집어삼키죠.

내 목적은 죄를 벌 주는 것이 아니에요. 오히려 그걸 치유하는 것이 나의 기쁨이죠."

 

"하나님 아버지가 대장이고 예수는 명령에 따르는 자, 다시 말해서 복종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성령은 그 위치가 정확히 어는 정도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는...."

 

"우리는 우리 가운데 누가 최종 권위자냐는 개념은 없고 통일성만 갖고 있어요.

우리는 관계의 원이지 명령 계통이나 존재의 대사슬 같은 게 아닙니다.

우리는 언제나 최선을 추구하기 때문에 다른 이들에게 군림할 필요가 없어요.

우리 사이에 서열이란 아무런 의미가 없죠.

이것은 당신들의 문제이지 우리 문제가 아니에요."

 

"망가진 인간들은 겉보기에 좋아 보이는 것을 추구하지만

그런 것에선 만족도 자유도 얻을 수 없어요.

당신은 장고 불완전한 실제의 그림에 기초해서 당신이 사는 이 세계를 이해하려 하고 있어요.

이면에는 강력한 거짓말이 숨어 있어요.

당신은 고통과 죽음을 궁극적인 악으로 여기고 있어요.

그리고 나를 궁극적인 배신자, 기껏해야 근본적으로 신뢰할 수 없는 존재라고 말하면서 내 행동을 심판하고 나를 단죄하고 있어요."

 

"당신 혼자서는 할 수 없어요. 하지만 우리가 함께 그 변화가 일어나도록 하겠어요. 

지금은 당신이 나와 같이 있어주기만 하면 돼요.

당신은 죄책감이나 비난 강압이 아닌 오로지 사랑의 관계 속에서만 찾을 수 있어요.

나는 당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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