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과 세상 131

마틴 니몰러 - 나는 아무 말도 안했더니, 아무도 나를 변호해 주지 않았다.

마틴 니묄러 (1892-1984) 목사가 92세로 3월 6일 별세하였다. 1차대전 시기에는 해군장교가 되어 잠수함을 타고 지중해에서 복무하였다. 철십자훈장을 받을 정도로 무공을 세웠고, 운도 억세게 좋았다. 뮌스터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의 길을 걸었다. 히틀러 집권 초기까지도 그는 지지하는 편이었다. 나치가 독일교회를 지배하려는 움직임에 반대하여, 저항운동의 선두에 서게 되었다. 용기 있는 선택의 댓가로 1937년 체포되어 재판을 받아, 이후 전쟁이 끝날 때까지 다하우 강제수용소에서 보내야 했다. 석방된 이후 그는 교회의 대표가 되어 철저한 반전주의자 및 평화주의자로 활동하였다. 동독이나 사회주의에 대한 발언은 극히 자제하였기에, 좌파 성직자로 통하기도 하였다. 동독의 정보기관에서도 그의 활동을 지원..

성경과 세상 2025.03.06

네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

한 젊은이가 길에서 노인을 만나자 물었다.  "저를 기억하세요?"  “아니” "제가 학창 시절에 선생님의 제자였어요"  “아~ 그럼 무슨 일 하고 있지?”  “저도 교사가 되었어요.” “아하, 멋진데. 나처럼” “예. 근데 사실 제가 교사가 된 것은 선생님 때문 이었어요. 저도 선생님처럼 되고 싶었거든요.” 노인이 궁금해서 언제 선생이 되기로 결심했는지 묻자 청년이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다. “어느 날 제 친구가 멋진 새 시계를 가지고 학교에 왔는데 그 시계가 너무 갖고 싶었어요. 그래서 그 시계를 제가 훔쳤어요. 잠시 후 그 친구가 시계를 잃어버렸다고 선생님께 말씀드리자 선생님이 시계를 훔친 사람은 빨리 돌려주라고 하셨어요. 저는 돌려주기 싫어서 가만히 있었어요. 그러자 선생님은 교실 문을 닫으시고 ..

성경과 세상 2024.10.09

부모의 이미지가 하나님의 이미지로 연결/만남의 기독교 교육

https://v.daum.net/v/20240920001638742 [강현숙 작가의 교인 풍경-6] 서로 연결된 하나님 이미지, 부모님 이미지, 그리고 내 이미지오래전 이야기입니다. S 집사님은 둘째를 임신했습니다. 첫째 딸이 초등학교 3학년인데, 집사님 말로는 시부모님도 남편도 겉으로 드러내놓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아들을 원하는 것 같아서 아들v.daum.net

성경과 세상 2024.09.20

박정희의 경부고속도로, 아이젠하워의 주간고속도로 - 가장 기본이 길이다

박정희의 경부고속도로, 아이젠하워의 주간고속도로[노석조의 외설(外說)]아이젠하워, 횡단 훈련 때 도로 부족 깨달아2차 대전 땐 아우토반 경험소련 핵공격 대비도 고려해 정책 추진워싱턴 D.C.=노석조 기자·조지타운대 방문연구원입력 2024.09.16. 12:05업데이트 2024.09.17. 02:44   65   뉴스레터 ‘외설’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75744박정희 대통령과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대통령. /이미지 편집 노석조추석 때 TV 뉴스를 보면 고향길에 오른 차들 장면이 나옵니다. 긴 고속도로가 차로 꽉 차 있습니다. 짜증 날 만도 한데 방송사 헬기가 지나가면 다들 차창을 내리고 환한 얼굴로 손을 흔듭니다. 아이들 입안에는 음식이 잔뜩..

성경과 세상 2024.09.17

미국에서 펩시 누른 닥터페퍼, 제조 방법 비밀 - 복음의 비밀은 우리에게

2024년 6월 전 세계 탄산음료 마니아를 깜짝 놀라게 만든 소식이 전해졌다. 국내에서는 있는 듯 없는 듯 존재감을 이어오던 ‘닥터페퍼’가 지난해 미국 탄산음료 시장에서 펩시콜라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선 것. 시장조사 업체 비버리지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탄산음료 시장에서 닥터페퍼는 8.34%의 점유율을 기록해 부동의 2위였던 펩시콜라(8.31%)를 밀어냈다. 코카콜라는 19.18%의 점유율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4위는 스프라이트(8.09%), 5위는 다이어트 코크(7.82%)가 차지했다.닥터페퍼 캔의 고유 색상은 ‘버건디’다. 코카콜라의 붉은색과 펩시콜라의 푸른색을 섞어 만든 듯하다. 하지만 업력(?)을 따지면 닥터페퍼가 둘의 선배다. 텍사스주 웨이코(Waco)에서 약사로 일하던 찰스 앨더튼(..

성경과 세상 2024.09.16

불륜을 고백했는데, 남편은 쉽게 "용서" - 아내는 이것은 용서가 아니다

프랑스에 어떤 여자가 있었습니다.이 여자는 너무 아름다워서 그 동네에서 누구나 최고의 미인은 그녀라고 꼽을 정도였습니다.나이가 차자 그녀는 결혼했는데 역시 최고의 미남이면서 괜찮은 남자랑 결혼했습니다.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그런데 옆집 남자가 계속 말 걸고 찾아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남편이 너무 바빠 항상 아침 일찍 나가고 밤늦게 오는데여자는 어느덧 그 남자에게 빠져 버렸습니다.이런 불륜을 저질렀지만,남편의 직장 때문에 멀리 이사 갔기 때문에 그들의 불장난은 그것으로 끝나 버렸습니다.여러 해가 지나가면서 남편과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여자의 마음에는 죄책감으로 점점 더 고통스러워져 갔습니다.그러다 결심을 합니다.남편에게 말하자.죽을 각오로 말하자.음식을 차려놓고 남편이 돌아오기를 기다렸..

성경과 세상 2024.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