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587년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거역하고,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니엘 선지자의 환상 가운데 금의 나라인 • 바벨론 제국의 느부갓네살 임금을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셨습니다.
예루살렘 성과 성전은 폐허가 되었고, 다윗왕국은 멸망하였고, 유대인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칠십 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고,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바벨론에서 돌아오게 하리라.” 말씀하신 대로
다니엘 선지자가 본 환상 가운데 은의 나라인 페르시아 제국의 고레스 •키루스 황제는, 주전 538년 바벨론 제국을 멸망시키고
“바벨론 때에 포로로 끌려온 유대인들에게 돌아가도 좋다.”는 칙령을 내립니다.
그리하여
바벨론에 끌려와 포로 생활하던 유대인들 가운데 5만 여 명이
스룹바벨과 예수아의 인도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22년이 지난 주전 516년,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고 헌당식을 거행하였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70년은,
성전이 불에 타고, 다시 성전을 건축 • 헌당할 때까지의 시간입니다.
페르시아 제국은 동으로는 인도, 남으로는 이집트, 서로는 지금의 터키까지의 대 영토를 가지고 있었지만
헤레스폰투스 해협을 건너, 에게해 서쪽의 그리스를 침공하는데
• 주전 490년, 다리오 왕이 1차 헬라 정벌에 나섰지만, 마라톤 전투에서 패하였고
• 주전 480년, 에스더 왕후의 남편 되는 아하수에로 • 크세르크세스 왕이 2차 헬라 정복에 나섰지만, 육군은 테르모필레 전투에서, 해군은 살라미스 해전에서 패하였습니다.
아닥사스다 • 아르타크세르크세스 왕은!
제국의 초대 황제인 고레스 임금이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 돌아가도 좋다.” 칙령을 내렸지만, 돌아가지 않고, 자리를 잡고 살고 있는 유대인들에게
1차 예루살렘 귀환 이후 80년이 지난 주전 458년,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도 좋다.”는 칙령을 내립니다.
제사장이며 학사인 에스라 선지자의 인도로, 2천 여 명의 유대인들이 2차 귀환하였습니다.
2차 예루살렘 귀환 이후 14년이 지난 주전 444년, 아닥사스다 왕의 최측근으로 일하던 느헤미야의 인도로 3차 귀환이 있습니다.
다니엘 선지자가 본 환상 가운데 3번째 동의 나라인 헬라 제국의 알렉산더 대왕이
주전 335년, 동방원정을 시작하여, 페르시아 제국을 멸망시키고,
200여 년 동안 헬라인들이 세계의 맹주로, 그리스 본토 뿐 아니라, 시리아, 이집트, 멀리 인도까지, 헬레니즘 세계를 세웠습니다.
그리스 본토에서, 지중해의 서쪽으로 로마와 스페인까지 식민지를 개척하였습니다.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하던 유대인들이, 페르시아 제국 때에 일부는 유대 땅으로 돌아왔지만
페르시아 제국 때에, 헬라 시대 때에
바벨론에 계속하여 머물러 사는 유대인, 헬라의 여러 도시로, 멀리 로마까지 이주하여
유대인 공동체, 유대인 디아스포라를 이루며 살았습니다.
이스라엘이 광야 생활 할 때에 받은
(신 4:27) “너희가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지켜 행하지 아니하면, 너희를 여러 민족 중에 흩으실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쫓아 보내실 그 여러 민족 중에 너희의 남은 수가 많지 못할 것이라.” 말씀처럼
큰 민족을 이룬 유대인들은!
유대 땅에 사는 본토 유대인과 온 세계에 흩어져 사는 디아스포라 유대인으로 나눕니다.
유대인들은 이산의 민족 • 흩어져 유대인 공동체인 디아스포라를 이루고 사는 민족입니다.
주전 3-2세기 쯤
알렉산더가 세운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 사는 유대인들은
히브리어로 기록된 구약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한 “70인역 성경 • 셉투어진트” 남겨 놓았습니다.
오히려 본토에서는
2-30백년이 지난, 주후 90년 얌니아에서 구약성경을 정리하였습니다.
앞으로, 주일예배 때에, 사도행전의 말씀을 마태복음의 말씀과 함께 1장씩 교대로 나눌 것인데
사도행전에서, 사도 바울이 시리아의 수도 안디옥에서, 길리기아, 갈라디아, 아시아, 마케도니아, 아가야로 1차, 2차, 3차 전도 여행을 하는데
사도 바울은, 어느 도시에 도착하든지, 제일 먼저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복음을 증거 하였고, 유대인들로부터 박해를 받았습니다.
사도 바울의 4차 전도 여행은, 로마제국의 심장인 로마로 압송 되어 가는데, 로마의 감옥에서도 유대인들을 만나 복음을 증거 하였습니다.
세계 어느 도시든, 유대인들이 유대인 디아스포라를 이루고 살았습니다.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는 헬라의 도시로 헬라인들이 주류입니다.
그러나 헬라인들과 어깨를 견주며 산 민족이 유대인입니다.
알렉산드리아에 유대인들과 헬라인들 간에 분쟁이 일어났습니다.
로마의 실세인 율리우스 카이사르에게 분쟁을 해결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카이사르는, 유대인 편을 들어 주었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암살 되었을 때에, 유대인들이 가장 크게 슬퍼하였답니다.
세계 곳곳에 흩어져 사는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은!
헬라인들과 달랐습니다. 헬라인들은 본국에 대한 아무 생각이 없이, 자기 삶에만 열중하는데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은!
유대 공동체를 이루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고, 매년 2드라크마를 예루살렘 성전에 성전세로 헌금하였습니다.
어디 곳에 살든 유대인들은, 유대인으로 살았고, 본국인 예루살렘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며 살았습니다.
유대인들의 3대 명절인
유월절 • 오순절 • 장막절이 되면, 있는 곳에서 명절을 지키지만
일생에 한 번, 예루살렘 성전에서 명절을 지키는 것을 큰 기쁨으로 알았습니다.
시편 84편은 디아스포라 유대인이 예루살렘 성전을 사모하며 지은 시인데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내 영혼이 여호와의 궁정을 사모하여 쇠약함이여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
주의 집에 사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항상 주를 찬송하리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던 유월절
멀리 아프리카의 구레네에 살던 유대인 시몬은, 유월절 명절에 맞추어, 예루살렘에 순례를 왔다가
예수님이 처형장 갈보리로 끌려가는 것을 구경하게 되는데
로마병사에 의하여 억지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게 됩니다.
후에, 구레네 시몬은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오순절 명절을 지키기 위하여, 세계 곳곳의 디아스포라 유대인들
바대, 메대, 엘람, 메소보다미아, 갑바도기아, 본도, 아시아, 브루기아, 밤빌리아, 이집트, 구레네, 리비야, 크레타, 아라비아 그리고 로마에서
유대인 뿐 아니라, 이방인이지만 유대교로 개종한 경건한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올라왔습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입은 120명의 사도와 성도들은!
두려움으로 굳게 닫아 두었던 마가의 다락방 문을 박차고 나가
예루살렘 거리에서,
“너희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지만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셔서
율법과 선지자를 통하여 약속하신 예수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 예수 구원자가 되게 하셨도다.” 담대하게 외쳤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사도와 성도들이 히브리 말로 외쳤는데
세계 곳곳에서 온 사람들이, 모두가 자기의 말로 들었습니다.
사도와 성도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따라 방언을 말하였는데
모인 사람들 가운데 상당수가! 자기의 말로 알아듣고, 깨닫고,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오순절 명절을 보내고
이들 모두가 각기 자기 사는 곳으로 돌아가는데
상당수가 그리스도인이 되어 돌아갔고
자신들이 사는 유대인 디아스포라 공동체에서
“하나님께서! 율법과 선지자를 통하여, 메시야 • 그리스도 • 구원자를 보내 주신다고 약속하셨는데
예수님이 메시야 • 그리스도 • 구원자이십니다.” 전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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