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만나도 인지능력 그대로...100세인이 손에서 놓지 않는 것은[장수의학자 박상철의 노화혁명]박상철 전남대 연구석좌교수입력 2024.07.24. 20:40업데이트 2024.07.24. 23:03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에 사는 이을향 할머니를 찾았다. 마침 다음 날이 할머니 백수연이라 온 가족들이 찾아와 가족 모임을 하고 있던 참이었다. 건강 상태나 인지 능력은 2년 전에 만났을 때와 전연 차이가 없었다. 마치 시간이 정체되어 있는 듯하였다.할머니는 앉으나 서나 돋보기를 쓰고 성경을 읽으며, 다 바래고 헐어진 찬송가 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있었다. 할머니는 당신이 건강하게 오래 살고 가족들이 모두 온전하게 살고 있는 것이 모두 주님의 뜻이고 은총이라고 굳게 믿는다.백세인의 절실한 신앙심은 소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