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그 사람 이름 잊었지만>

 

<그 사람 이름 잊었지만>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눈물 속에 봄비가 흘러 내리 듯
임자 잃은 술잔에 어리는 그 얼굴
아 ~ 청춘도 사랑도 다 마셔버렸네
그 길에 마로니에 잎이 지던 날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바람이 불고 낙엽이 지듯이
덧없이 사라진 다정한 그 목소리
아 ~ 청춘도 사랑도 다 마셔버렸네
그 길에 마로니에 잎이 지던 날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출처 : 뜰에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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